ⓒ경남 고성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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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스마트관광신문) 남산공원은 고성읍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고성의 유일한 공원이다. 공원입구는 선인들의 행적비가 가지런히 정비되어있고 84계단을 올라보면 한눈에 들어오는 대한불교조계종 옥천사의 말사인 보광사를 만날 수 있다. 보광사 좌측에는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운 충혼탑과 봉안각, 6.25 반공유적비 등이 세워져 있다. 최근에는 보광사 윗편 산등성이에 생활체육시설. 목련쉼터를 조성하여 체력단련과 함께 쉼터로서의 완벽한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많은 읍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곳에서부터 산정을 거치면 해지개다리 해안둘레길까지 걸을 수 있어 산부터 바다까지 전부 느낄 수 있는 산책코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수남리와 신월리까지 이어지는 3~4m폭의 산책로가 잘 닦여져 있으며 산책로의 완주시간은 약1시간으로 도심 속의 등산코스로서는 최고의 환경이다. 전문 육상선수들의 동계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정상에는 고성만과 고성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팔각정이 세워져 있다. 

아침의 상쾌한 공기를, 이른 오후의 여유롭고 나른한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가장 추천하는 시간대는 노을이 질 때 쯤의 저녁이다. 특히 팔각정으로 올라가는 도중 볼 수 있는 이 곳에서 노을을 보며 그네도 타고 고성의 경치를 감상해보길 권한다.

남산공원은 사계절 내내 읍민들의 건강증진과 휴식을 책임지는 포근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운동을 하기에도 , 가벼운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남산공원에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스마트관광신문] 허우주 기자

cosmoshe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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