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새우탕으로 무더위를 이기는 옥정호 산장

©사진출처: 옥정호산장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면서 지친 몸과 입맛을 달래줄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고기를 멀리하거나, 보다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의 보양식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다. 바로 임실 옥정호 근처에 자리한 <옥정호산장>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민물새우탕. 손바닥만 한 작은 민물새우들이 국물 속에서 고소한 풍미를 더하고, 부드럽게 삶은 시래기가 함께 어우러져 산뜻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을 자랑한다. 흔히 떠올리는 얼큰한 매운탕과는 조금 다르다.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지만, 속은 확 풀리는 그야말로 ‘깔끔한 민물매운탕’이다.

©사진출처: 옥정호산장

밥 한 숟갈에 국물 한 술, 그리고 정성껏 차려낸 밑반찬들까지 더해지면 어느새 ‘한상차림’이 된다. 직접 담근 듯한 김치 등 밑반찬 하나하나에도 정성이 깃들어 있다.

​무더위로 입맛을 잃었다면, 옥정호 호수를 따라 달리다 잠시 멈춘 이 작은 식당에서 여름의 힘을 충전해보는 건 어떨까. 민물의 청량함과 자연의 기운을 담은 한 그릇이 당신의 여름을 든든히 지켜줄 것이다.

저작권자 © 로컬 크리에이터가 만드는 스마트관광 뉴스! 스마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