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부터 미술관에 숨겨진 정원까지! 완벽한 힐링을 선물해주는 파리 프티 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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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스마트관광신문) 빼곡히 들어선 건물들과 쉴 새 없이 지나가는 자동차들로 가득한 도시를 걷다 보면 마음에 휴식을 안겨줄 조용한 곳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파리는 고풍스러운 건축으로 언제나 눈을 즐겁게 해주는 도시이지만, 이곳에서도 바쁜 여행 혹은 일상을 잠시 멈추고 힐링을 원하게 되는 순간이 온다.

파리의 상징인 개선문과, 유명 명품 브랜드관이 줄을 지어 입점한 화려한 샹젤리제 거리 인근에는 그 분위기와 상반된 고요한 곳이 있다. 바로 프티 팔레(Petit Palais)이다.

 

프티 팔레 Petit Palais

주소: Avenue Winston-Churchill, 75008 Paris France

운영 시간: 월요일 - 일요일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입장 요금: 상설 전시 무료 (특별 전시의 경우 공식 사이트를 참고 바랍니다.)

프티 팔레는 프랑스 파리시가 운영하는 시립 미술관이다. 1900년에 세워진 품격이 느껴지는 건물이 돋보인다. 들라크루아, 모네, 시슬리 등 프랑스 화가들을 비롯해 다수의 외국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로댕과 마이욜 등의 유명 조각가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프티 팔레가 매력적인 이유는 에펠탑, 개선문, 루브르 박물관 등 파리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모두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다. 또, 상설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여 빈틈 없이 바쁘게 이동하느라 지친 여행객들의 쉼터로도 제격이다.

그러나 프티 팔레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정원이다. 프티 팔레의 전시회를 다 감상했다면 꽃과 나무들이 반겨주는 정원에 꼭 들르는 것을 추천한다. 규모는 작지만 잘 가꾸어져 도심 속에서 ‘나만의 작은 숲’을 만나게 된 기분이 들게 한다.

정원을 원형으로 둘러싼 건물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의자와 책상이 놓여 있다. 커피 혹은 간식을 먹거나, 책을 읽는 등 각자의 스타일로 힐링을 하며 머물기에 안성맞춤이다.

프티 팔레 내부에서 운영 중인 카페와 레스토랑은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하며 먹을 수 있다. 2024년 4월 26일까지 리뉴얼로 인해 운영을 중단 중이지만, 이후 파리에 머물 계획이 있다면 꼭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관련 정보는 프티 팔레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바쁜 일상 때문에 멀리 떠나기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심 속 식물 가득한 곳들은 잠깐 지나치는 것만으로 쉼을 느끼게 해준다. 프티 팔레의 고요함과 작은 정원은 마치 나만 아는 비밀 힐링 장소인 것만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식물이 더욱 푸릇 푸릇 해지는 계절인 만큼, 더욱 아름다워질 프티 팔레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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