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관광신문=대만) 대만의 벚꽃 개화 시기는 일반적으로 1월부터 4월 사이다. 하지만 정확한 개화 시기는 날씨와 기후 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주로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벚꽃이 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기간에는 대만의 다양한 지역에서 벚꽃 축제와 이벤트가 열린다.

올해는 <밤빛 아래 벚꽃>을 주제로 야간에 불을 밝히는 조명 설치예술을 통해 아름다운 벚꽃과 찬란한 조명으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한다. 2월 3일에는 인근의 상가 및 여러 크리에이티브 숍과 연계하여 일일 벚꽃 마켓을 열어 풍선 공연 및 벚꽃 비누방울쇼를 개최하기도 했다.

대만의 양민산(陽明山)은 벚꽃 관광지로 유명하다. 양민산은 대만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이며, 특히 봄철에는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양민산의 벚꽃은 주로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만발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벚꽃 구경을 위해 양민산을 방문한다면, 양민산의 청춘공원(陽明公園)이나 벚꽃이 우거진 산책로를 추천한다.

또한 주변에는 커피와 간식거리가 있는 레저 관광농원이 있어 농작물을 감상하고 농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힐링을 위한 최적의 장소이다.

아리산의 벚꽃은 12월부터 4월 중순까지 벚꽃이 차례대로 피어난다. 다양한 벚꽃들은 초봄이 되면 아리산 전체에 피어 벚꽃 바다를 이루게 된다. 이는 주변의 목조 건축물과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봄날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낸다.

또한 화려한 벚꽃의 뒤를 이어 피어나는 낭만적인 등나무 꽃도 만만치 않다. 따듯하게 불어오는 봄바람을 따라 연보랏빛의 꽃이 부드럽게 흔들리며 빽빽하게 드리워져 있는 모습이 마치 쏟아지는 폭포 같아, 여행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다.

매년 2월은 벚꽃의 계절로, 타이안 파출소는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놀이 성지 중 하나이다. 현장에는 색소폰 공연 및 노점이 열려, 꽃놀이 말고도 인근의 관광지도 둘러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어볼 수 있다.

​로하스, 양민산, 아리산, 허우리 벚꽃 명소 이외에도 대만 전역에는 다양한 지역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다. 하지만 벚꽃 개화 시기는 연도마다 약간씩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에 미리 확인한 후 방문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