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에 위치한 해상식물공원 '외도보타니아'
(스마트관광신문=경남) 11월 11일 '빼빼로 데이'가 다가왔다. 빼빼로 데이는 숫자 '1'과 닮은 과자 빼빼로를 주고받는 날로 친구, 연인 사이에 선물을 주고받으며 데이트하는 날로 자리 잡았다. 일 년에 단 한 번뿐인 특별한 날을 위해 필자는 특별한 이색 데이트 코스를 추천하려 한다.
경남 거제에 위치한 해상식물공원 '외도보타니아'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 있다. 하나의 섬 전체가 해상식물공원으로서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 외도로 향하는 항구는 7개에 이르며, 코스에 따라 탑승 시간, 항구의 위치, 가격 등이 다르다.
외도는 이창호, 최호숙 부부가 1995년에 직접 개장한 공원으로 3,000여 종의 꽃과 나무가 바다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의 매력을 발산한다. 현재까지 2,0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거제의 필수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외도보타니아에는 오케스트라의 감동적인 연주처럼 정원의 꽃 또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비너스 가든은 외도보타니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로 관광객의 많은 사랑을 받는 사진 촬영 장소다. 베르사유 궁전을 연상케 하는 정원과 곳곳에 놓인 비너스 상들. 마치 미라벨 정원에 온 것만 같은 기분을 만든다.
빼빼로 데이뿐만 아니라 남은 올해 연말, 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장소에서 데이트하고 싶다면 거제 외도보타니아에서 시간을 보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