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SK뷰레이크 37층, 카페 텔온(TELON)
11월의 광교는 해가 짧아지며 도심 곳곳에 불빛이 켜지는 계절이다. 특히 광교 SK뷰레이크 37층에 자리한 카페 텔온(TELON)은 이 시기 가장 빛나는 장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카페 벽면을 가득 채운 통유리창 너머로 광교호수공원과 광교 도심의 야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해가 질 무렵에는 호수 위로 붉은 노을이 번지고, 어둠이 내려앉을수록 건물과 원천호수 거리의 조명이 차분히 켜지며 밤의 분위기를 만든다. 유리창에 비치는 불빛은 마치 미디어아트처럼 공간 전체를 은은하게 물들인다.
텔온은 밝은 조명과 깔끔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하기 좋다. 특히 창가석은 광교호수공원의 불빛이 가장 잘 보이는 자리로, 해가 진 후 방문하면 낮과 밤의 전환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커피와 디저트 메뉴도 정갈하게 구성되어 있고, 시그니처 음료와 함께 여유롭게 야경을 감상하기 좋다.
광교의 불빛은 화려하진 않지만 잔잔하게 도심의 밤을 비춘다. 카페 텔온에서 바라보는 광교의 야경은 하루를 마무리하며 잠시 머물고 싶은 순간을 만들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