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잉어킹’ 특별 전시 공개, 약한 잉어킹들의 간절한 소망이 빛이 되다

(스마트관광신문=서울) 서울의 겨울밤을 밝히는 대표 야간 축제인 ‘2025 서울빛초롱축제’가 올해는 '포켓몬'과 특별한 협업을 선보인다. 오는 2025년 12월 12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청계천 일대에서는 전통 한지 등으로 구현된 포켓몬 특별 전시 ‘I LOVE 잉어킹’이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전통 등불 축제와 캐릭터 콘텐츠의 조화

17번째 해를 맞는 ‘서울빛초롱축제’는 전통 한지 등불, 미디어아트, 해외 협력 작품 등 400여 점이 전시되는 서울의 대표 문화 행사다. 올해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이라는 주제로, 청계천과 우이천 일대가 하나의 거대한 야간 전시장으로 꾸며진다.

포켓몬 전시는 그중 3구역 ‘드림 라이트(Dream Light)’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과 포켓몬 팬들에게 특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 서울빛초롱축제 홈페이지
사진 출처: 서울빛초롱축제 홈페이지

잉어킹 100여 마리, 소망을 담아 청계천을 가득 채우다

‘I LOVE 잉어킹’ 전시 구간에는 한지로 만든 잉어킹 100여 점이 물결처럼 배치돼, 마치 잉어킹들이 함께 하늘을 향해 소원을 비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다.

이번 전시는 "눈물이 날 정도로 약한 잉어킹 100여 마리가 언젠가는 갸라도스가 되어 강해지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품고, 등불이 빛나는 밤에 모였다"라는 스토리를 중심에 둔다. 축제 홈페이지는 이 전시가 “약한 포켓몬이지만 갸라도스처럼 강해지고 싶은 소망을 모티브로 연출되었다”라며, 관람객들도 전시를 보며 새해 소망을 빌어보길 바란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처럼 전시는 잉어킹의 ‘약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이를 통해 관람객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대형 갸라도스 등불이다. 잉어킹들이 품은 소망이 이루어진 모습을 상징하는 이 조형물은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포토존이 될 전망이다. 갸라도스의 등 위에 올라탄 피카츄의 모습도 더해져 축제의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한층 강화한다.

사진 출처: 포켓몬 코리아
사진 출처: 포켓몬 코리아

참여형 이벤트와 모바일 연계 콘텐츠까지

‘I LOVE 잉어킹’ 특별존에서는 “황금잉어킹을 찾아라!”, “잉어킹 스타일 챌린지”, “메타몽이 변신한 잉어킹 찾기”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기념 스티커와 한정판 굿즈, 잉어킹빵 등 특별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인기 게임 'Pokémon GO'와 연동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되어, 전시 기간 청계천 일대에서 잉어킹 등장 확률이 증가하는 등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사진 출처: 'pokemongoappko' 인스타그램

잉어킹의 소망이 빛으로 피어난 이번 전시는, 축제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작은 용기와 응원을 전한다. 약하지만 꿈을 품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잉어킹들처럼, 관람객들도 청계천을 걸으며 새해의 소망을 조용히 빌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올겨울, 청계천에서 빛과 캐릭터가 만나는 독특한 경험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 관람 정보

기간: 2025년 12월 12일 ~ 2026년 1월 4일

장소: 청계천·우이천 일대

관람료: 무료

특징: 포켓몬 한지 등 전시, 대형 갸라도스 포토존, 참여형 이벤트 등

야외 전시인 만큼 따뜻한 복장 준비가 필요하며, 조명은 보통 오후 6시 이후 점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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